이영식  2008-10-21  3578  207
 북알프스종주마지막날
  SA5004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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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행세번쨰날이다 집떠나온지도나흘쨰
흔히 한국에서 지리산 일출을 보려면 3대가 덕을 쌓아야볼수있다고했거늘. 이곳에서는기상조건이 더더욱 어렵다고는하지만
우리일행은 어제 너무 피곤한탓에 밤새잠을 설치고 일출을본다고 5시에 기상했다
올해초 대만 옥산가서도 일출을 보지못했지만 3년전 키나바루가서본 일출보다 더멋있는일출을 보았다
사진이 한장밖에 안올라 아쉬운감이 있으나 정말 아름다웠음
오늘의 일정은 일본의 세번쨰봉우리요 북알프스의 최고봉인 오쿠호다카다케(3190m) 그리고 종주마지막봉우리인
마에호다카다케(3090m)를 오르면 계속해서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조금은 편안한일정으로 수고악산장에서도 제일늦게 출발했다(6시40분출발)
어제걸었던길과같이 너덜길이다 급경사와 무너져내리는 돌을 조심하면서 처음부터 오르막이 계속된다
아침에 머리가아파 먹었던약이 문제인지 구토증세가있다 초반부터 치고올라 무리했던탓인지 잠시쉬니 평한것같다
일본의 산꾼과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말없이오른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니 종주코스의 최정상이라는데 여지가없다
한시간여의 오르막을 올라서야 북알프스의 최정상에 오를수있었다(7시40분) 정상에는 야리와비슷한 일본의 상징인 신사가있고 그옆쪽으로 북알프스의 산군을 보여주는 지도가있다
너무도 날씨가 좋아 정상에서 여러장의 기념사진을 찍고 주변을 둘러보니 우리가 지나온여러 산봉우리를 볼수가있었다
후지산쪽으로는 구름이끼여 보이지않고 저멀리 야리카다케,미나미다케. 기타호다케 가리사와타케등 3000m가넘는 준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옆에있는 마에호다카다케7봉의 산군들은 보여주기가 아쉬운지 흐렸다 갰다를 반복한다
약간흥분한듯한 가슴을 쓸어내리고 하산한다
이제는 마에호다카다케만 오르면 된다 힘을내서 다시 너덜길그리고 TV에서본 차마고도와 비슷한 길을 가고있다
내려오는코스의 왼쪽으로 약간비켜서있는것이 마에호7봉이라는곳이다 한참을 걸었을까 마에호분기점이 나타난다 (실제는 이지점부터 마에호다케를 돌아오르는것이 더가까울것같음) 분기점을지나 조금더오니 몇명의 일본인들이 배낭을 두고 마에호를 오르고 있었다. 위를쳐다보니 까마득하다
정상은 보이지도 않는다 오를까말까 망설이다가 여기까지 고생해서 왔는데 여기가 오름의 끝이아닌가,
힘들지만 올라가야지. 정상까지는400m정도 되는데 한참을 올랐을까 선두에선 알행이 정상이라고 외친다(09시40분 3090m)
우리는 하이화이브를 외치고 주변경관에 빠져들었다. 정말 안올라왔으면 평생후회할번했다.
여기서 직선거리로 100km 떨어졌다는 후지산이 보인다. 누구는 70여차례올라도 볼수없었다는 후지산을 볼수있었으니
커다란 행운이 아닐까 북쪽으로는 야리를위시해서 지나온 산군들을볼수있고 바로밑에는 북알프스의 들머리인 가미고지가
바로 가까이 보인다. 정상에는 일본의 몇몇산꾼들 그리고 마에호7봉에서 오르는 릿지하는 젊은이 몇명을뒤로두고 우리는
하산하기 시작했다. 북알프스를 종주하는팀에게 포기하지말고 오르라고 전하고 싶다
이제는 내리막길이다 시간상으로 거의 5시간여를 계속내려가야만 한다 너무경사가 심해 조심해야겠다 .
한참을내려오니 다케사와파노라마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육안으로보이는 가미고지와 대정지의 경관이 선명하게보이는데
금방이면 도착할것같은 착각속에 다케사와산장을 지나고있다.
얼마를 내려왔는지 배가 고파오고 다리에 힘이없다. 고도가 1975고지 약2000m정도 되는듯싶다
일행은 산장에서 구한 도시락으로 허기진배를 채우기에 여념이없다 정말 꿀맛이다 나뭇잎으로산 싼 밥한덩어리 그리고 밥위에 반찬몇가지 식사를하고나니 옆자리일본의 산꾼이 잎싸기는
그냥 풀섬에 버리라는투다 간식몇가지를 나누어 먹고. 하산길이다 고도가 낮아그런지 내려오는 곳곳에는 북알프스의 이름모를 야생화가 우리를 반기고 있다
여러가지의 들꽃들로 장관을 이루고있다
계속되는 숲길이다 두시간여를 더내려왔을까. 잠시물가에서 세수를하려했으나 일본인 안내원이 제지를한다
산을 내려오는중에도 힘든산행을할때도 종이한장없고 일부러 찿으려해도 쓰레기는 없을정도로 깨끗하다.
한국의 산꾼들 아니 모든 국민들 이런것은 배워야하지않을까.
이제는 갓바바시 이정표도보이고많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첫날 올떄와는 아주 대조적이다 .
오늘이 8월27일 수요일 평일인데도 이렇게사람이 많은 이유는 뭘까. 학생들도 있는것으로보아 자연학습이나 체험학습하는것같다 밤에보는 가미고지의 모습보다는 지금시간의 모습이 훨씬 아름다운 모습이다. 자금시간이 15시10분정도 되었다. 일행은 마트같은곳에들어가 맥주와 음료수로 목타는 갈증을 해소하고 아름다운 가미고지를 뒤로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관광객이 저렇게많은데도 종이한장 담배꽁추한개 없다. 자연을 아끼는 마음 잘정돈된 생활습관 배울만하다.
오늘저녁의 일정은 다카야마까지는 가야하는데 또고민에 빠진다......어떻게 가야할지 해답이없다.
가미고지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음수대에서 목을 축이고 한편은 안내소에서 교통편을 알아보니 여기서 마쓰모토나 신시마니아로 출발하는버스는 많다고한다. 다카야마행은 히라유온천터미널로 가야한다고해서 급히 셔틀버스를타니 많은 일본의 관광객들 속에 미안한생각이든다 제대로 씻지도못하고 땀으로 얼룩진 우리의 모습 어떻게 생각할지.에라 모르겠다 그들도 이해를하겠지, 30여분후 히라유온천 터미널에 도착하여 급히교통편을 알아본다. 지금시간이15시45분정도다
안내소 위의 버스시간표에는 다케야마편은 하루 3-4편이있다 15시40분 차가있고. 다음편이 18시40분에 있다고씌여져있다. (버스요금은 1인1470엔) 소요시간은1시간30분정도)
아쉬운마음이있지만 다행이 아닌가 막차라도 있으니. 여기서 숙박하면 경비가 더든다고함(온천지대라고)
일단 짐을풀고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중에 ((온천또는목욕이라도했으면) 터미널 옆쪽에 종합안내소라는 곳이있다 거기서 통하지도않는 말로 물어보니 40대후반의 아저씨왈 눈치를채고서는 대중온천장을 알려주신다.
얼마나 고마운지 일행은 배낭을 들고 100m정도 위로가면 있다고함 가까운곳에 대중온천과 야외온천이 있을줄은 여러 북알프스 산행기를 읽어 보았지만 히라유터미널에 대중온천이있다는 더없어 좋은 정보라고 생각된다 (요금은 1인500엔)
이렇게 북알프스 종주를 성공리에 끝내고 온천욕까지 덤으로 얻으니 얼마나 행복힌기가
유황냄새나는야외온천 잔잔히흐르는 향기로운 음악 사흘만에 목욕을 하니 기분도 좋다 온천을 즐기고나오니 배가고파온다
온천장안에서 간단히 요기를하고 터미널에 오니 18시30분되어 잠시 생각에 잠긴다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다 아렇게 시간을 알뜰하게 쓰고있으니 . 버스를타고 1시간30여분을 달려 다케아마에 도착하여 다음일정을 알아보니 일단고속버스편은 내일 오전부터 편수가많다.(요금 1인2900엔.소요시간3시간). 옆에 열차역에들어가 알아보니 나고야행 보통은없고 급행만있어 (요금1인5300엔 시간1시간30분). 일행은 내일 버스를타기로하고. 이제는숙소를 결정해야한다.
우동과 공기밥으로 저녁을 때우고 호텔을 알아보니 1인5천에서7천엔을 지불해야 잘수있을것같다
이제는 모든일정을 끝내고 내일 나고야관광을하고서 모레 오전에 비행기편에 들어갈예정이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꼐 감사드리고 북알프스를 종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 많은 정보를주신 JT투어 운영자분 그리고 산행기를 쓰신 많은 산꾼들에게 감사드림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