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근  2012-07-22  2702  147
 구로다케에서 아사히다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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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3일전 부터 일본 날씨를 매일 점검, 계속 우산만 뜬다. 과연 산을 오를수 있을까 걱정라면서 전날 새벽 2시까지 짐을 꾸려고 4시에 기상 6시에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오른다.
너무 일찍 공항에 도착 항상 준비하는 팩소주, 김치(소포장) 볼펜 등을 사고 집결 장소에 도착하니 예정 시간에 모두 도착 짐을 부치고 출국수속을 하고 정시(10시 15분)에 삿보로핸 비행기에 오른다.
9년전 일본 북알프스를 시작으로 매년 반복되는 해외산행 어느덧 일행도 줄어 들고 평균 연령이 환갑(62.5)넘는다.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까 하면서 매년 가지만.....
기상은 최악이고 걱정이 앞선다. (대설산은 2009년 7월 16일 8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산악사고가 있었다)
예정대로 공항에 정시 도착 도착하자마자 관광센타로 가서 북해도 지도를 구하는데 한국어는 달랑 한장 날씨를 물어보니 비가와도 많이는 안오단다. 천만 다행 하지만 산악 날씨는 변덕 그자체
기내식이 생각보다 훌륭한 관계로 점심은 삿보로 시내에서 삿보로 라면으로 떼우고 곧바로 소운교로 향한다. 비는 계속 내리고 식사에 술한잔 산행에 필요한 간식과 물을 준비하고(숙소옆 슈퍼) 잠에든다
다음날 5시 기상 도시락 2개(아침, 점심)를 챙겨 출발 케이블카와 로프웨이가 6시 부터 가동된다.
다행이 흐리지만 비가 안온다 로프웨이 종점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입산신고서 작성하고 7시에 구로다케로 출발 오르는 길이 조금 가파르지만 사망에 야생화가 안개속에 피어 보이고 안보이고를 반복하면서 나름대로 운치르르 더해준다 고산의 야생화는 언제봐도 경이롭고 예쁘다
한시간 30분 걸려서 구로다케 정상에 도착 (빨리가는 사람은 1시간이면 된다) 정상에 도착하니 아나나 다를까 능선의 강풍이 몰아치기 시작한다 구로다케는 해발 1984인데 위도가 높은 관계로 해발 3천정도의 날씨를 보여준다 정상에서 8백미터 가니 대피소가 나온다 원래는 무인대피소이나 여름시즌에는 사람이 있다는데 보이지는 않고
화장실 한번 사용에 2백엔만 기억에 남는다
대피소에서 준비한 간식과 커피한잔하고 능선길에 오른다. 대피소에서 7키로 정도가야 대설산의 최고봉 아사히다케(2290)에 오르고 하산길이 3키로(1시간 30분)정도 된다
바람과 구름사이로 곳곳에 쌓인 눈이 보이다.
안개만 이니면 참 좋은 전망이 아닐까 상상을 하면서 능선길을 겉는데 유황 냄새가 계속 난다 선두에서 길을 찾아 가는데 표시판도 별로 없고 안전 장치는 거의 없다 흐리거나 비가 오면 길잊어버리기 딱 좋은 코스다 中岳(나까다케)를 지나 조금가니 가파른 설계가 펼쳐진다 아이고 아이젠도 안 가져왓는데 일행은 아이젠을하고 나는 스틱에 의존해 설사면을 오른다 뒤를 돌아보나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35도는 되는것 깉다. 화산재와 눈덮힌 설사면을 한번 더거쳐 아사히다케에 오르니 1시 6시간 걸렸다.
12시부터 내리던 비가 강해지고 약해지기를 반복하더니 정상에서 안개비로 변해내린다 안개만 아니면 정말 멋있는 경치를 볼 수있을 텐데
정상에서 기념사진 찍고 김창희씨가 준비한 막걸리로 정상주 한잔 마시고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 도중 점심을 먹고 로프웨이 까지 도착하니 2시반이다 산행시간 8시간
험한 날씨였지만 모두 무시히 산행을 마친것을 감사히 생각하고 휴계소에서 커피 한잔을 마신다.
대설산 멋있는 산이다 나름대로 독특한 매력이 있는 산이다
기회가 되면 가을 다시 한번 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