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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등산을 시작한지 55년이 된다
오래전에는 장비, 교통, 산장설비등이 불편하여 한정된 사람만이 등산을 했었고 일부 하이킹코스를 제외하고는 어린이를 동반한 등산객은 거의 볼수가 없었다
최근 등산이 모든세대에 사랑받고 어린이를 동반한 등산객을 곳곳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아져서 흐믓한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모두가 산에 간다고해서 등산이 안전해진것은 아니다
발을 삐거나 능선에서의 벼락은 정말로 무섭고, 갑작스러운 폭풍우 속에서의 행동은 극단적으로 제약된다
수림대에서는 초저녁에도 렌턴없이는 걸을수없는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를 동반한 등산은 안전을 위하여 몇가지 주의점이 있다
먼저 어린이를 동반하는 어른은 반드시 본인이 체험한 코스를 선택할것 등산안내서만 가지고 알지못하는 코스에 어린이를 데려가는것은 절대로 피하길 바란다
그때 어린이의 체력은 최대 3시간이 한계라고 생각해두는게 중요하다
그뿐만아니라 데리고가는 어른은 어린이 긴급시 대응할수있는 체력과 어느정도의 지식이 필요하다
또한 함께가는 어린이가 산속에서 혼자 떨어질수 있다는것을 염두에두고 사전에 대처방법을 말하여 두는것도 중요하다
어린이는 산속에서 혼자떨어지게되면 반드시 움직인다
그걸 방지하기 위하여 등산도를 이탈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놓고 그약속을 메모로 남겨서 등산의 긴장감을 심어준다
어린이에게 렌턴, 비옷(방한구), 호루라기를 준다 휴대폰은 산속에서는 연결되지 않는경우가 많으므로 의지하지 말것
어린이가 빈손에 반바지, 운동화만으로 갈수있는산은 많지않다는것을 인식하고 반드시 배낭을 매게하라
어린이는 피곤을 모르므로 앞장서서 걷기쉽지만 어른은 거기에 따라가는게 쉽지않다
산길에는 많은 갈림길과 위험한 낭떠러지,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 흔들리는돌도 있으므로 어린이가 절대로 선두를 걷게하지 않아야한다
특히 하산길에는 헤메기쉬은 길이많아서 걷는 순서를 정해놓지 않으면 어른은 앞선간 어린이를 한순간에 잃어버릴수 있다
길을 잃고 혼자된 어린이는 불안한 마음에서 상상이상의 속도로 알지못하는길을 무턱대고 달려가서 멀리까지 가게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찾는게 쉽지않다
어린이가 운좋게 등산객과 만났어도 어린이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경우는 거의 없다
등산객은 혼자걷고있는 어린이를 만났다면 길을 잃었을지도 모른다고 상정하고 말을걸어 주길바란다
말할것도 없지만 유아를 어깨에 태우고 산길을 걷는것과 어린이끼리 등산중 장난하는것은 큰사로로 연결될수 있다는걸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
이러한점에 주의하면서 즐겁게 어린이동반 등산을 하길바란다
恩田勝巳 일본산악협회 자연보호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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